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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지도

last modified: 2015-02-25 22:55:50 Contributors

Contents

1. 국가인지도란?
2. 지역별 차이
3. 국가인지도의 요소
4. 대한민국의 경우
5. 관련 항목

1. 국가인지도란?

국가가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진 정도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외국 사람들이 그 나라 이름을 얼마나 알고 있냐, 그 나라의 실정을 얼마나 알고있냐는 것이다.

2. 지역별 차이

가끔가다 미국인들한테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아시나요?'같은 설문을 한 뒤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국은 듣보잡 국가' 같은 드립을 치는 기사가 있는데, 이런 짤방도 있는 것처럼 원래 미국인들은 미국 밖 세상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것은 비단 미국인만 그런 게 아니라 한국인들,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모든 국가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인간은 본래 자신이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거나 자신의 일상생활에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고, 국가인지도 역시 여기서 예외가 아니다. 그나마 자신들의 생활에 비교적 관련이 높고, 정보의 입수가 손쉬운 이웃나라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그 외의 외국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며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들은 그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무슬림이 많이 사는 나라이며 태국이나 호주 사람들에게는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지역강국이지만, 다른 지역, 예를 들면 유럽 사람들이나 한국인들에게는 어디쯤 붙어있는 지도 가물가물한 사람이 많다.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신자 숫자 이야기까지 아는 사람이면 그 쪽에 취미가 있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걸로 밥 먹고 살아야 하는 무역 혹은 외교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정도일 것이다. 아니면 위키질을 좀 열심히 한 사람이거나

그러므로 특정 국가의 국민들 사이의 인지도는 전 세계적인 국가인지도에 대한 그리 좋은 척도라고는 할 수 없다. 물론 그런 것 치고도 한국이 국력에 비해 국가 인지도가 낮은 편인건 맞지만.

3. 국가인지도의 요소

보통 이런식으로 인지도를 높인다.

4. 대한민국의 경우

대한민국 사회지도층은 물론 국민들도 국가 인지도에는 별 관심이 없다. 사실 관심을 갖는 게 더 불편한 것이 한국 정도의 국력이라면 배려받는 건 고사하고 전세계적으로 기여도를 높일 것만 요구받기 십상이라 차라리 존재감이 적은 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물론 SNS등지에서는 한국이 실제로 가진 국력에 비해 그에 걸맞는 인지도가 따라주지 않는 사실을 불평하는 의견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런 데 신경쓰지 않는데, 개발도상국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외부 투자를 유치할 필요가 있지만, 선진국은 반대로 자신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게 더 유리해서다. 개도국은 자선과 지원의 손길을 받지만 선진국은 밑도 끝도 없이 몰려드는 불법이민의 물결에 시달리게 되며, 이걸 또 거절하기도 쉽지 않음을 고려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 물론 미국처럼 국력만 막강할 뿐 아니라 지구 8학군이라 할 만큼 엄청나게 수준 높은 국가라면 고급 인재도 많이 들어오고 일반 인재는 임의로 차단해도 국제사회에서 뭐라 할 나라 하나도 없으니 상관없겠지만 한국은 미국만큼은 아니다.

중국이나 일본의 국가 인지도를 보면 이들 나라가 하루아침에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은 장구한 이민의 역사로 인해 중국 식당이 없는 나라가 없다. 심지어 북한의 제한구역이라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협박을 받아도, 이라크소말리아같은 나라에는 비록 현지인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 식당은 꼭 있으며 그 밖에 아프리카나 중남미 빈민가에도 중국 식당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화교의 본토 사랑 역시 중국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일본은 막대한 투자로 자기들 이미지를 세계에 알려 깊게 남겼다. 아프리카의 고속도로, 이스터 섬모아이 석상, 인도의 화장터, 이탈리아의 문화재 복원 등의 일들을 일본업체가 담당하면서 거기에 영어와 현지어로 자국을 홍보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일본 이미지를 알리면서 노력한 거다.

덧붙여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은 인지도가 크다. 동아시아인을 보면 안녕하세요가 먼저 나오는 터키의 몇몇 지역에선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아오다 보니 관심이 생겨 한국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며, 터키 어느 게스트하우스는 된장찌개를 터키 현지인이 끓여주기도 해 은근히 유명하다고 한다.

오덕후의 영역에서는 한국의 인지도가 의외로 꽤 높은 편이다. 동아시아 밖에서는 일반인보다 오덕들 사이에서의 한국인지도가 훨씬 높다. 2000년대 이후 양덕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오덕들 특히 겜덕들 사이에서는 최강의 게임실력과 다양한 온라인 게임으로 악명 명성이 익히 알려져 있다. 이 계열에서는 오히려 한국을 모르는 사람을 더 찾기 힘들다.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미 절대적인 존재감을 어필하며 관련 들도 많이 있다. 그 외 한류의 영향으로 주로 아시아와 남미 역시 한류의 부상지이다. 여기서도 오덕을 중심으로 먼저 인지도 상승이 이루어지고 그 뒤에 일반인들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현재 한류가 과거의 일부 마니아 계층에서의 인기를 벗어나 일본 망가의 사례와 유사하게 서브컬쳐의 한 영역으로써 자리잡아 발전해 나가고 있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 대기업들의 약진 역시 인지도 상승의 원인 중 하나. 삼성이 어느나라 기업인지 묻는 야후 질문. 디자이너 얀코 츠벳코프가 만든 '고정관념지도'는 무식한 미국인을 까려고 만든 것이긴 하다만 여기서 한국은 삼성이다. 이런 기사도 있다.

한국의 국가인지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윗동네이다. 문제는 핵개발이니 전쟁 도발이니 하면서 노이즈 마케팅 악명을 떨치고 있고 일반인 중 남한과 북한을 혼동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설문 조사에서 북한의 이미지 조사에서 일부 응답자들이 'K-Pop, 싸이, 강남스타일, 여성 대통령'이 튀어 나오는 등 헷갈려 하는 현상이 있다. 이는 언론인이나 전문가도 마찬가지여서 러시아 언론이 혼동하거나 인도가 북한에서 첨단 전자제품을 수입했다고 UN에 보고(...)하거나 스페인 통관 심사관이 남북한을 혼동하는 등의 사례도 많다.

또한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커서 인지도가 희석되는 측면도 있다. 미국과 이웃하여 비슷한 상황인 캐나다 언론도 한국 소개 기사에서 언급하는 부분. 그러나 전술했듯이 일본 서브컬쳐에 심취한 오덕들 중 한국 대중문화에 빠지는 사람들도 많으며, 일본 등 주변국 서브컬쳐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꼭 나쁘기만한 건 아닐 수 있겠다.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 재팬 엑스포를 들 수 있다.

또한 특정 국가에서는 한국의 이미지가 열혈 기독교 선교국인 경우도 많다. 중국인은 해외로 가면 식당을 차리지만 한국인은 무조건 교회를 차린다는 우스개가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아프간 피랍 사태 같은 병크도 여기에 한몫하기도 했다.

한국의 국가 인지도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은 국가마다 차이가 크다는 것. 우선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대체로 인지도가 높다. 이 두 나라가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상대적으로 접촉이 잦은 러시아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우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는 사회지도층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인지도는 적은 편이며, 유럽이나 기타 제3세계 국가들도 마찬가지.

사실 우리도 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건 동일하다. 캐나다의 수도를 오타와가 아니라 밴쿠버로 알고 있거나, 호주의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라는 사실도 모르는 일반인들도 많다.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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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점수가 높고 상위권일수록 안 좋은 것이다. 취약국가지수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