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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이메일 로그인 대란

last modified: 2015-03-15 20:17:16 Contributors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서 일어난, 버그인지 뭔지 모를 일.

마비노기에서 기존 계정을 이메일을 쓰는 넥슨 이메일 계정으로 바꾸는 것을 홍보하던 적이 있었다. 이후 몇달간은 문제없이 넘어가나 했지만, 2013년 3월 15일 계정마다 확률적으로 나타난 이 버그로 인해서 이메일 계정을 쓰는 사람들이 피해를 더 보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이메일 계정 통합에 회의적인 의견이 강하되게 만든 도화선 중 하나의 사건이다.

Contents

1. 버그의 내용
2. 원인
3. 대응
4. 여담

1. 버그의 내용

먼저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들어가보면 예전에 있던 마비노기 계정을 통합하든지, 아니면 마비노기 계정을 새로 만들라든지 하는 그림이 뜬다. [1]어이없게도 예전 계정으로 들어가면 접속은 잘 되지만,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다. 예전 계정으론 OTP사용불가에다가, 넥슨에서 탈퇴한 계정이라고 홈페이지 게시판 사용도 되지 않는다.

즉, 이메일 계정하고 통합한 계정이 이상하게 분리되어버린 아래와 같은 골때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메일 계정 - 홈페이지 게시판 불가[2]/OTP사용가능/게임안됨
통합된계정 - 홈페이지 게시판 불가/OTP사용불가/게임됨

그리고 다시 분리된 계정들을 통합하려고 해도 시스템에서 거부하면서 되질 않는다.#

그리고 이와 같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부계정도 조사해봤지만 피해를 당한 주계정 말고 다른 부계정은 이메일계정으로 잘 돌아가고 있어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새로 이메일 계정을 만들고 통합하라는 해결책도 올라왔지만 그렇게 하다가 꼬여서 계정이 막혔다는 일도 있어서 섣불리 해결책을 실행하긴 어렵게 되어버렸다.

2. 원인

돌연히 와서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넥슨의 이메일계정하고 뭔가 문제가 생긴걸로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다.[3]

유력한 원인으로 뽑는 것은 넥슨캐시 샵이나 홈페이지 등으로 들어갈 때 뭔가 이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왕성 연회 중간이나 이후에 이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일어난 시간대가 제각각이어서 이마저 확실하지 않다.

3. 대응

사건이 하필 서비스센터 운영 등이 최소한의 인력만 남길 수 밖에 없는 금요일 밤에 이루어져버렸기 때문에 당일에는 공지도 올라오지 않았고, 유저들의 글로 사태를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음날 토요일 점심 쯤 확인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빠르게 이메일계정으로의 접속이 회복되었다.

4. 여담

이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의 게임챗의 내용을 보면 다른 게임들은 이런 분리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유독 마비노기만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내부관계자에 의한 해킹을 예고하는 듯한 글이 올라왔었고, 이 때문에 해킹하려고 이렇게 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상하게도 이 사건을 해결하는 사이에 OTP를 못쓴다는 점[4]을 악용한 해킹사례가 어느정도 있었다.#이 사례 외에도 어느정도 더 있다.

여담이지만 이거 해결하고 나서 마비노기는 더 드라마 : 이리아 종영 기념으로 연 왕성 연회 이벤트 시작 시간 이후로 클라이언트 튕긴 사람이 접속하지 못하는 오류가 터졌다. 로그인 서버 점검중이라는 표시가 나오는 이 상태는 때에 따라서 접속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어서 해킹이나 디도스, 혹은 프로그램이 꼬여서 접속자폭주가 일어난다든지 등의 추측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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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서 처음 접한 사람들은 내 계정이 통째로 삭제당했어요라든지내 계정이 통째로 해킹당했나봅니다라는 반응들이 쉽게 나온다.
  • [2] 리포트를 쓰려고 하는데 분리된 이메일계정과 이전 계정을 다 써봐도 로그인이 안된다.
  • [3] 그래서 같은 시기에 나온 만돌린 서버 2번 다운된것보다 해결기간이 오래 갈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 [4] OTP는 안되지만 지정 PC보안은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부터 이전 마비노기 계정에 지정PC를 걸어놓은 것만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