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특정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그에 준하는 깃발을 나열하는 항목. 정확히는 깃발 뿐만 아니라 깃발에 새겨진 문장도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다.
다만 각각 사회에 따라서 문제 없는 곳도 꽤 많지만 이에 대한 혐오감이 있는 곳에서 함부로 사용하면 엄청난 지탄을 받으며 학술적·풍자적 목적인 경우에도 사회적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2]
다만 나치식 경례 항목도 참조할 것. 대체로 서구에서는 인공기 등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동아시아에서는 나치 상징물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들이 있다. 사실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것은 북한 관련인데 리그베다 위키만 봐도 조롱의 의도이기는 하지만 나치의 행적이나 인물들을 희화화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북한에 관련해서는 자체 검열을 하기 때문에 욕설이 주를 이루고 있지 희화화는 많지 않다. 이것이 바로 그 나라에서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외부자들에게는 나쁜 뜻 없는 농담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겐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주의하고 또 실수로 한 마디 했다고 바로 매도하지도 말고 차분히 지적해 주는 것이 옳다.
2.2. 룬 문자와 SS ¶
2.3. 낫과 망치 ¶
한편 재미있게도 공산권과 직접 대립했던 자본주의 진영(제1세계)에 속했던 국가들 대다수는 정작 낫과 망치를 금지하지 않았다.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세웠던 국가정도나 금지했고 그나마도 냉전이 종식 된 이후 금지를 푼 경우가 부지기수. 이는 하켄크로이츠의 경우 각각 나치 독일에 명확히 대응되는 데 반해 낫과 망치, 붉은 깃발은 이념적 가치로서의 공산주의 및 그 시발점이 된 서유럽 사회주의 이하 전반적인 민중 혁명의 상징으로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도 미국처럼 사상의 자유가 발달해 있거나 서·북유럽 일부 국가들의 이야기고 소련한테 당한(...) 정도에 따라 정서상으로 금기시된 경우는 많았다.
당장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1990년 한소 수교 전까지는 인공기와 함께 금지되어 있었다. 일단 한국 전쟁의 여파로 공산주의에 대한 태생적인 혐오가 자리한 데다 북한과 마주본 냉전의 최전선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강력한 반공정책의 시행도 이러한 분위기에 일조했다. 게다가 두 차례 민항기 격추 사건으로 국민감정도 최악으로 치달았었다.
다만 소련과 공산 진영이 해체되고 냉전도 과거의 향수로 전락한 지금은 낫과 망치 역시 '철의 장막' 으로 대표되는 소련의 어두운 이미지는 다소 희석된 채 원 공산주의 이념의 상징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이전보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2.4. 십자가 ¶
2.5. 다윗의 별 ¶
2.8. 노르웨이 민족 단일당 ¶
2차대전 당시 비드쿤 크비슬링이 당수로 있었던 노르웨이 나치 괴뢰정권의 상징이다. 자세한 건 노르웨이/역사항목 참조.
당기의 경우 스웨덴의 스코네 비공식 지역기나 핀란드 내 스웨덴어 사용자들이 상징적으로 쓰는 깃발과 비슷하여 자칫하면 피해를 볼 뻔하기도 했었다. 이 때문인지 민족단일당에 대해 언급할 경우 보통 위의 태양십자가 상징이 많이 인용된다.
2.9. 팔랑헤 ¶
팔랑헤당 깃발로 상징물에서 유래한 '멍에와 화살(Yoke and Arrows)'로도 불린다.
성 요한의 독수리
프란시스코 프랑코 독재 정권의 깃발로, 스페인 파시즘의 상징물이다. 스페인 내전 이후, 프랑코가 죽을 때 까지 공식 깃발이었으나, 쿠데타와 내전으로 권력을 탈취 해 집권 기간 중 수십만의 양민을 학살한 범죄 정권인 만큼 극소수의 일부 남아 있는 극우 파시스트들을 제외하고는 혐오 대상으로 취급 받는다. 역사적 기원은 통합 스페인 왕국을 만든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가 사용했던 역사적 문장이었으나, 프랑코 정권 이후로 금기시 되었다. 역사적 문장과 파시스트 문장의 차이점은 전자는 카톨릭 국왕 부부의 공동 모토였던 Tanto monta, monta tanto (하나와 둘이 일치한다, 즉 독립 왕국의 평등한 결혼으로서 성립한 부부의 일치함을 의미한다)라고 적혀 있으나, 후자는 프랑코 정권의 모토였던 una, grande, libre (하나의, 위대한, 자유로운)이라고 적혀있다.
2.11. 인공기 ¶
80년대만 해도 반공물을 제외하고 인공기를 하켄크로이츠처럼 거의 쓸 수 없었고 인공기 대신 붉은 깃발을 사용해야 했다. 현재는 금지까진 아니지만 한국에서 이 깃발을 통일 문제나 자료 영상, 국기 표시가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이 깃발을 사용하면 비판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2013 동아시아컵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 팀을 꺾고 인공기를 사용한 것으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구설수로 올라왔다.
참고로 인공기는 정말로 코스타리카의 국기와 많이 닮았다. 차이점이라고는 흰색 원 안에 자기네 나라 국장을 넣은 게 코스타리카, 붉은 별을 넣은 게 북한이라는 차이와 색깔 띠의 너비 정도 뿐이다.
코스타리카의 국기. 인공기와 정말 많이 닮았다.
2.12.1. 알 카에다 ¶

[JPG image (Unknown)]
9.11 테러를 일으킨 알 카에다 조직을 상징하는 깃발로 반미 테러를 일삼는 이들이니 미국은 당연한 거고 친미 성향의 국가에서도 금기시되고 있다.
2.12.4. 카프카스 에미레이트 ¶
러시아 한정. 러시아에선 가장 골치 아파하는 테러 단체이기도 한 이츠케리아 체첸 공화국 깃발. 각종 러시아 내 폭탄 테러를 하고 있으며 이름에서 알다시피 카프카스에 뿌리 내린 과격 단체로 그들 단체를 국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러 카프카스 내의 테러 단체를 도와주고 있다. 중립적으로 보자면 러시아와 남남인 곳(...) 이츠케리아 체첸 항목 참고.
----
- [1] 유럽권 대학 벽에 하켄크로이츠 낙서를 한 것만으로 수사까지 벌여 끝내 구속된 학생도 있고 현재 욱일기를 공식 깃발로 사용 중인 일본 해상 자위대도 한국이나 중국 근처를 지나갈 때는 깃발을 내린다고 한다. 2차대전을 다루는 거의 모든 게임에서 심의를 피하기 위해 하켄크로이츠를 철십자장으로 대체하는 건 유명하고.
- [2] 그러나 유럽에서 하켄크로이츠를 법으로 금지하며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사실 꼭 그런 것도 아닌 것이 동아시아에서도 밀덕이나 독빠이거나 그냥 멋있어 보여서, 아님 그냥 어그로 끌고 싶어서 나치 상징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가 농담식으로 나치식 경례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방송이나 공적인 장소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고 그것이 문제 되지 않고 넘어간다. 하여간 쓰지 말아야 할 건 쓰지 말자. 괜히 만리타국에서 총이나 칼, 돌 맞고 죽기 싫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