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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
도구의 사용과 더불어 인류의 고유한 특성으로 간주된다.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언어, 관념, 신앙, 관습, 규범, 제도, 기술, 예술, 의례 등이 있다. 문화의 존재와 활용은 인간 고유의 능력, 즉 상징적[1] 사고(언어의 상징화)의 능력에서 기인한다.
문화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는데, 나중에 교양, 예술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문화는
① 구미풍(歐美風)의 요소나 현대적 편리성(문화생활,문화주택 등)
②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세련된 생활,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2]
③ 인류의 가치적 소산으로서의 철학, 종교, 예술, 과학 등[3]
④ 미디어(실사판,음악,책,게임 등)
②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세련된 생활,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2]
③ 인류의 가치적 소산으로서의 철학, 종교, 예술, 과학 등[3]
④ 미디어(실사판,음악,책,게임 등)
①과 ②의 경우는 문화가 없는 인류가 과거에 존재하였고, 현재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사회과학, 특히 문화인류학에서는 미개(未開)와 문명(文明:高文化)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류가 문화를 소유하며 인류만이 문화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문화란 인류에서만 볼 수 있는 사유(思惟), 행동의 양식(생활방식) 중에서 유전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의해서 소속하는 사회(협동을 학습한 사람들의 집단)로부터 습득하고 전달받은 것 전체를 포괄하는 총칭이다.
1.2. 정의 ¶
아직 정확히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들마다 다 다른뜻과 정의를 내놓았기때문. 그 예로 Hofstede, Hall, Kroeber & Kluckhohn, Spencer-Oatey, T.Schwartz, Geertz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의 문화의 정의를 보자. 밑에있는 정의도 하나의 예이다.
영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는 저서〈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1871)의 서두에서 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문화는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이다." 이러한 개념 정의는 50여 년 간 인류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인류학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의 정의는 더욱 다양해졌다. 미국의 인류학자 앨프레드 루이스 크로버는 저서 〈문화의 성질 The Nature of Culture〉(1952) 에서 '습득된 행동'을 비롯해서 '마음 속의 관념', '논리적인 구성', '통계적으로 만들어진 것', '심리적인 방어기제' 등 문화를 구성하는 164가지의 요소에 대해 정의를 내렸다. 크로버는 문화를 행동으로 정의하게 되면 그 자체로 심리학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화는 '구체적인 행동으로부터의 추상이고 그 자체가 행동은 아니다'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크로버의 사고 방식에 따르게 되면 결혼식이나 도자기에서 추상된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인류학자 레슬리 A. 화이트는 〈문화의 개념 The Concept of Culture〉(1973)에서, 결국 문제는 문화가 실재인가 추상인가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과학적으로 해석하는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1.3. 동물도 문화가 있는가? ¶
사회학계와 생물학계, 인류학계에서 각자 할 말이 많은 이 떡밥은 쉽사리 결정짓기 어렵지만, 어쨌든 몇몇 동물들은, 특히 침팬지나 돌고래처럼 사회성이 높은 동물들의 경우에는, 조금은 단순한 형태로나마 문화라고 부를 만한 것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많다. 특히 어떻게 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 행태 속에서 문화는 흔하게 발견된다.
그러나, 인간의 문화는 동물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정교하고 고도화되어 있다. 이것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실제로 동물의 문화와 인간의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하에 그 일부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잘못된 내용이 있을 경우 관련 학계 전공자의 수정바람.
중학교 1학년 비상교육 사회 교과서에서는 동물에서 문화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다.
1.4.1. 공유성 ¶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공유하는 것. 그러므로 공통된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진다. 예를 들자면 명절에 성묘하러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공유성은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프랑스인과 인사할 때는 볼애 뽀뽀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한국인과 인사할 때는 허리를 굽혀서 인사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그 예라 보겠다.
1.4.2. 학습성 ¶
문화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학습성이라고 하는데, 젓가락을 사용하는 법, 연필을 잡는 법 모두 후천적으로 익히는 문화이므로 학습성의 예가 되겠다. 쌍둥이가 다른 사회에서 성장하면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갖게 되는 것이 그 예이다.
1.4.3. 축적성 ¶
문화는 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아서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 기술이 축적되며 내용이 풍부해지고 더욱 발전하는 특징을 축적성이라고 한다.
1.4.4. 변동성 ¶
문화는 형성되고 안착하더라도 후애 그 문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 특성을 변동성이라고 하는데, 없어지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하고 새로운 문화가 탄생되기도 한다. 문화가 변동되는 원인은 새로운 문화 요소의 발명이나 발견, 가치관의 변화, 지식의 축적 등에 의해 변화한다.
1.4.5. 전체성 ¶
사회의 문화는 물질적 제도적 정신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요소들은 독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이 발달하니, 쇼핑을 인터넷으로 하고 강의도 인터넷으로 보는 등 생활 양식이 바뀐다.
1.5. 역사 ¶
역사적으로 보면 봉건사회나 구 시대에는 종교가 문화를 지배하며 종교의 사원, 성당 등을 건립할 때 이용하기도 하였고 종교적인 색체가 강한 그림, 음악, 건축물 등을 생산하는데 종교를 유지하는데 사용되었다. 소수 지배층이 향유하는 문화로 독점되어 초상화등을 그려주거나 클래식 음악 등이 생산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자유와 개인주의가 확립되고 매체가 발달되면서 다수의 대중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스타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들의 팬덤 문화가 생겨났으며 소수의 문화 생산자들이 정치인 보다 유명해지거나 강력한 영향력을 대중들에게 행사하게도 되었다.[7] 현대의 대중문화를 중세시대 등의 구 시대 단계에서 볼 수 있던 일부 엘리트 고급문화와 기층에 존재한 토착적인 대중 민속문화와의 사이에 나타난 중간문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8]
1.6.1. 소프트파워: 국가간 문화력 차이의 효과 ¶
TED, 왜 국가들은 연성국력(소프트파워)을 추구해야 하는가? |
소프트 파워는 군사력, 경제 등의 물리적인 힘을 지칭하는 '하드파워'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조지프 나이 교수가 정립한 용어이다.[9] 소프트파워는 강제력 등의 물리적인 힘이 아닌 자발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매력을 말한다.[10]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는 서로 가까이 있는 다른 문명간 도시간의 문화력 차이가 많이 나면 문화력이 약한 도시에서 자주 반란이 일어나고, 결국엔 아예 그쪽 문명으로 꿀꺽당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1.6.2. 인터넷 문화의 파급력 ¶
문화의 파급력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이상으로 막강하다.[11] 사례를 하나 들자면, 과거 디시인사이드의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에서는 정치적 소스는 당대 대통령 정도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극히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부임한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가 닥쳐 우리나라의 경제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자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로 뒤덮히고, 때마침 불어닥친 빠삐놈 열풍으로 합필갤이 르네상스를 맞게되면서 인터넷 문화가 전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2010년 12월 정사갤과 야갤에서 호성드립으로 합필갤을 뒤덮어버리면서 기존 합필갤러와의 충돌이 일어났고, 결국 기존의 장잉들이 작품을 올릴 곳을 잃게 되면서 합필갤을 떠나게 되었다. 남은 정사갤러들은 할발 더 나아가 진보진영의 두 전 대통령, 소스로 쓰게되면서 운지(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와 슨상(故 김대중 전 대통령 비하), 거기다 국내야구 갤러리 등지에서 유행하던 종범드립, 호성드립도 쓰이게 되었다. 당시에는 '정치색을 떠나서 재밌으니까' 많이 쓰였지만, 이 소스들에는 지역드립과 고인드립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문제. 무의식적으로 (시계드립 등) 우파 성향을 보이거나, 지역드립, 고인드립을 가볍게 여기는 갤러들이 늘어났고, 이는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로 퍼지게 된다. 전자(전 대통령)는 애매하지만, 후자(야구선수)는 웬만한 좌파 사이트에서도 별 문제시되지 않고 유행할 정도였다! 대한민국 인터넷의 4chan화 (물론 좌파는 옳고 우파는 그르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는 일베가 악명을 떨치기 시작하면서 여러 커뮤니티들이 해당 드립들을 금기시하는 추세가 되어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여러 민감하거나 문제될만한 요소들을 가벼운 '놀잇감'으로 만들어 의식을 무뎌지게 할 수 있는지 증명된 사례로 남았다.
1.6.4. 컬처쇼크: ~마크로스에서 문화의 위력~ ¶
1.7. 문화에 대한 검열과 규제 ¶
◇ 문화대혁명의 현장 |
문화에 대한 탄압과 시민에 대한 규제는 주로 전체주의적 성향을 가지는 공산주의 국가와 파시스트 국가에서 시행되며, 경찰국가와 극우정권에서 극도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국외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중국의 문화대혁명과 북한의 도서정리사업, 괴벨스의 문화검열과 통제 등이 있다. 문화대혁명의 경우 중국의 사회전반적인 부분을 30년 정도 후퇴시켰다는 의견들도 있다. 북한의 경우는 도서정리사업으로 독재체제를 강화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사회전반적인 후퇴와 경쟁력 상실은 피할 수 없었다. 북한 성혜랑의 회고에 의하면, 이 사건 이전까지 북한은 그냥 살기 괜찮은 사회주의 국가였으나, 반수정주의의 태풍 하에 대대적 인텔리 제거되었다고 한다. 북한 인텔리들이 만든 '문화'에 대한 총공격, 좌경극단주의에 의한 반문화 혁명이 휩쓸고 가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억압되고 후퇴되었다고 한다. 또한 북한에서 외국 음악은 소련 것일지라도 금지됐었으며 러시아 문학과 마르크스도 서적도 불태워졌다. 북한의 수많은 문화재가 박살났으며 서양 화가들은 현실 체험이라는 미명 하에 탄압되고 지방 농촌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문화권으로 비교하자면 서유럽권과 북유럽권이 규제가 적다. 종교적으로 보면 이슬람권이 식문화나 여성의 의복에 대하여 심하게 통제를 한다. 한편으로 여성에 대한 처우가 나쁜 공통점과 의복규제가 동일한 선상에서 시행되는 것도 볼 수 있다. 종교적인 색체가 강할수록 문화에 대하여 통제를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아나키즘적인 성향이 강한 정부일수록 문화에 대한 통제를 거부하며 경제적, 발전적인 면으로 비교하자면 선진국일수록 자율적이며 규제가 적다. 공산국가의 경우 문화를 탄압하는 한편 체제유지 선동의 수단으로 이용하여 문화를 변질시켰다. 당연히 이런 곳에서 탄생한 문화가 발전되었거나 온전할 수 없다.
이처럼 문화에 대한 검열은 독재국가와 종교국가, 공산국가, 경찰국가가 체제를 유지하고 독재를 강화하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들은 독재를 강화하고 체제를 강화하는 반대급부로 전반적인 문화와 사회를 퇴보 시키는 것을 피할수 없었다. 독재를 강화한다고 문화를 건드릴 경우 국가 전체가 몇십년 단위로 후퇴하는 경우도 생긴다. 때문에 무차별적인 검열은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 할 수 있다.
1.8.3. 북아메리카 ¶
미국/문화 | 케나다/문화 | 멕시코/문화 | 쿠바/문화
각 나라별 유달리 발달한 문화이야깃거리나라들마다 문화가 천차만별이고 때로 문화충격도 받을 정도라지만, 세상에는 별의별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여기서는 다소 특이하거나 신선하다고 할 수 있는 문화의 사례들을 약간 설명해 본다. 최소한의 출처를 갖추는 한에서 자유롭게 추가바람.
관련 항목문치교화의 줄임말문화가 culture의 번역어로 사용되기 전까지 문화는 문치교화의 줄임말이었다. 따라서 고서에 나오는 문화는 culture가 아니라 문치교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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