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cking[1]
스트릿댄스의 장르.
1970년대 미국 서부의 게이 클럽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지는 올드스쿨 댄스. Soul Train 등 당대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초의 락킹팀인 더 락커스의 샤바두(Shabbadoo)가 세계적으로 춤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유연하게 팔을 뻗는 왁(Waack) 동작, 모델처럼 인상적인 포즈를 취하는 포징(Posing), 그리고 춤을 추는 태도(Attitude)가 일반적으로 중시된다. 특히 왁킹에서 중시되는 것은 그 태도로, 비보잉에서 중시되는 것이 패도적이고 전투적인 분위기, 락킹에서 중시되는 것이 익살스러운 분위기라면 왁킹에서는 고혹적이면서도 당당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 ~누님 혹은 멋진 남자
미국 본토에서는 80년대 이후에 인기가 사그라들었으며 종종 디스코, 보깅[2]과 혼동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Teddy Dan(テディ団)등 디스코 시대 때부터 세계적으로 활동했던 댄서들 덕분에 그 명맥이 유지되었으며, 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왁킹이 세계적으로 다시 부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010년대인 현재 왁킹은 세계적으로 다시 올드스쿨 댄스로 재발굴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3]
또, 가수들이나 걸그룹 등이 안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4] 특히 예시된 두 곡이 2014년에 발매한 곡이라는 것을 보아 인기는 아직 식지 않은 듯.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훵크, 디스코, 하우스.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훵크, 디스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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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왁킹의 창시자중 하나인 Tyrone "The Bone" Proctor가 미는 명칭이나, 한 사람에 의해 창시된 춤이 아니다 보니 그 명확한 철자는 정해져있지 않다. Wacking, Whacking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처음에는 Garbo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Punking 역시 널리 쓰이는 이름중 하나.
- [2] 보깅과 왁킹은 게이들에 의해 시작된 춤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그 유래에 있어서는 명확히 구분되는 춤이다. 보깅은 미국 동부에서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시작된 반면, 왁킹은 서부에서 훵크와 디스코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 [3] 한국에서는 주로 여자댄서들이 많은 장르로 여자들만이 추는 춤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허나 게이클럽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진만큼 여자보단 잘빠진 남자들이 할때 느낌이 더 확 사는 장르.
- [4] 예로는 레이디스 코드의 KISS KISS, 카라의 맘마미아 등.